본문 바로가기
Working Menu/일일사진영상

사진영상 0830'21 광동청정공원

by 而化 2021. 9. 1.

 

 

사진예술은 시각적 Fiction으로 구성된다

앞서 보신 사진은 하나의 연꽃을 높이만 다르게 찍은 사진들입니다.

시들어가는 이 연꽃을 而化가 왜 찍었을까요?

연꽃이 없어서 시든 연꽃이라도 보라고 찍었을까요?

아니면 무슨 역사적 또는 학술적 가치가 있어서 기록을 위해 찍었을까요?

아니죠. 이어서 보시는 것처럼 시들지 않은 예쁜 연꽃도 많았습니다.

무언가 다른 연꽃에서 볼 수 없는 감동을 느꼈기 때문에 찍었을 것입니다

그럼 이 시들어 가는 연꽃의 어디에 그러한 감동이 있었을까요?

연꽃이 보기에 따라 강아지 같기도 하고 여인 같기도 하고 하여 감동을 느꼈을 것이고 그러한 감동을 사진을 통해 전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이 순간 이 연꽃은 분명히 우리의 현실 속에 실상으로 존재하였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눈에는 강아지나 여인 같은 느낌의 주관적 허상으로 존재했던 것입니다.

사진은 시각 예술이고 사진예술은 시각적 Fiction(허구)으로 구성됩니다.

이는 사진예술에 대한 而化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