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설날 및 연휴 되십시오.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는 이미 두차례나 드렸으니 복은 충분히 받으셨을 줄로 생각됩니다.
두차례는 특집쇼와 연하장에서 인사를 드렸었죠. 벌써 잊으셨나 봐요.^^
그럼 이번엔 또 뭐냐고 하실 수 있는데요. 이번엔 항상 하던 그 영상 사진전이죠. 다만 설맞이로 하는 특별한 사진전이다 이 말씀이죠. ^^ 그럼 뭐가 다르냐 하면요 이번엔 포트폴리오 형테로 분류를 해서 보여드리는 것인데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지만요 아래 내용을 보시면 그 특별함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1. 제목은 [백조와 백로]인데 처음에 백조와 백로가 나오는데 그 대화의 내용을 보시고 사회적으로 생각해 보시면 무언가 느낌이 오실 것입니다. 그런게 아니더라도(^^) 백조와 백로가 함께 있는 경우를 볼 기회는 대단히 드물 것입니다. 而化도 처음 봤지요. 모양은 비숫한데 전혀 다른 새지요. 우선 덩치가 다르니까 서로 어울릴 수 없지요.
2. 천재일우의 기회랄까요. 공원 습지안에 탐조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항상 보면서도 그것이 왜 필요한지를 몰랐었죠. 그런데 탐조대 바로 밑에서 고니(백조)들이 놀고 있습디다. 그래서 탐조대 구멍으로 드려다 보니 고니들이 전혀 눈치를 못 채고 놀던데 카메라와 고니 사이의 거리가 1미터도 안되죠. 그렇게 가까이서 보니 정말 엄청나게 크고 징그럽습디다.^^
아무튼 그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확율이 얼마나 될까요?
우선 늪이 얼지 않은 겨울이어야 하고 고니가 그 늪에 있어야 하고 그것도 탐조대 바로 아래에 있어야죠. 그 뿐만 아니라 而化가 그 날 그 시간에 그 탐조대에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 확율을 생각해 보시면 정말 無限少(숫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무한히 적은)의 확율 아닐까요? 반면에 어디 가면 있는 무슨 절이나 바위, 나무 같은 것 찍는 것은 거기 가면 되니까 그런 확율은 거의 백퍼센트죠. ^^ 그 절이나 바위, 나무에 눈이 덮인 풍경이라 하더라도 눈이 온 날 가면 되거든요
3. 참 아름다운 경안천이죠. 거기에 눈이 와서 얼음위에 잔설이 남아 있고 그 곳에 고니들이 무수히 많이 있죠. 이 또한 얼음이 일부 녹아야 하고, 눈이 없으면 지저분하기만 한데 하얀 눈이 있으니 깨끗하죠. 따라서 배경이 사는 것이죠. 그 확율도 그리 크지 않지요.
4. 而化가 자주 보여드려서 무덤덤 하실지 모르지만요 [느낌과 환상]의 장면들 또한 그러한 장면을 만나는 일이 확율적으로 얼마나 될까요. 그 각각의 장면들 또한 탐조대 아래의 고니만큼이나 만날 수 있는 확율이 사실상 無限少에 가깝죠.
5. 봄 봄 봄이 오고 있어요. 아니더라도 그렇게 보이죠. ^^ 버들 강아지도 있고 눈 속에서 얼굴을 내미는 녹색의 풀도 있죠. 봄눈 녹아 흐르는 냇물도 있죠. 아직 꽃이 없다는 것 뿐이죠.
그것도 오랫동안 찍은 것에서 고른 것이 아니라 딱 16일과 18일 각 1-2시간 찍은 것이다 이 말씀이거든요. ^^
설날 연휴에 꼭 보세요. 고니(백조) 풍경은 사진 보는 것 보다 한번 가서 보시면 그 기억이 오래토록 간직될 것입니다.
음악도 생각해 보시면 영상이나 설날에 그럴 듯 한 음악으로 골랐는데 그 중에 하나가 유투브에서 저작권 어쩌구 하는데 외국곡이더라구요. 국내 상영에는 지장이 없다는데 혹시 몰라 而化블로그에서 초대해 드립니다.
PC등 큰 화면에서 보시면 더욱 좋겠지요. PC에서 보실 때, 유투브에서는 '이화특설무대'를 검색하시고 이화블로그에서는 다음 검색창에 '설맞이영상사진전'을 검색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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