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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0403'22 [저 높은 곳을 향하여]
而化
2022. 4. 4. 18:00
사진에서 즐거움을 찾으려면 룰(RULE)을 알아야 한다고 말씀 드렸죠.
그 룰은 다름 아닌 Fiction(虛構)입니다.
이 놈이 매우 재밋는 놈이죠.
'예술의 근원은 즐거움에 있다.'는 말과 상통하는 것입니다.
사진이 예술이기 위해서는 Fiction이어야 한다는 말은 Fiction이라는 룰을 지켜서 찍어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자신의 모습이 들어가 있는 사진은 자신에게는 즐겁지만 남에게는 즐거운 것이 아니니 그 즐거움엔 보편성이 없죠.
즐거움에 보편성이 있도록 찍는 예술사진은 결국 Fiction이라는 룰을 지켜서 찍어야 한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Fiction이란 사전을 찾아 보면 '사실에 없는 일을 사실처럼 꾸며만듦'이라고 정의 되어 있습니다.
어떤 대상을 보고 그것을 허구적으로 묘사한 문학작품이 있고 미술작품이 있습니다.
예술사진이란 '어떤 대상을 보고 허구적으로 묘사한 사진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사진기를 가지고 사실에 없는 일을 찍느냐?
(이하 기간만료로 인하여 복원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