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0416'22 [마법의 숲을 따라]
아무렇게나 찍은 것 같아도 잘 보시면 반드시 어딘가에 작가의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작품이란 말 그대로 만든 것인데 아무런 아이디어도 없이 만들 수는 없습니다.
아이디어가 없으면 그냥 지나쳐 가겠지요.
예를 들어 무언가를 닮은 느낌, 화산이 터지는 듯한 느낌,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것 같은 느낌 등등 수 많은 느낌들이 있을 것입니다. 대상물체가 그러한 느낌을 주도록 작가가 몸을 움직여 포인트를 잡아 찍거나, 아니면 배경과의 결합을 통해서 그러한 느낌이 나오도록 찍거나, 아니면 주변의 다른 물체와의 결합을 통해서 그러한 느낌을 주도록 하였다면 그 모든 것은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밤하늘의 별을 찍어 놓고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느낌’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겠지요. 이것은 사실 그 자체로서 아이디어나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작가는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찾아 작품을 만듭니다. -而化
-而化-
어제 그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은 아이디어'다 라는 주제로 而化의 사진설명도 있습니다.
음악 정말 좋구요.
작품이란 만드는 것이니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이지요. 따라서 모든 작품사진에는 반드시 아이디어가 있는데요.
어떤 꽃이 예뻐서 찍었다면 별 아이디어랄 것도 없쟎아요. 처음에는 그렇게 찍지만 세월이 가면서 점점 달라져 가게 되는 것 같습디다.
허접스런 아이디어라도 있는 것이 그냥 예뻐서 찍은 꽃보다 더 귀하고 더 아름다운 사진이 되는 것이지요. 다이아반지보다 크로바 꽃반지가 더 예쁠 수는 있지만 사람들이 다이아반지를 더 아름답다고 여기쟎아요.^^
남은 주말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