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퇴촌에도 꽃이 피었네요.
참으로 오랜 시간 기다리던 꽃이죠.
코로나에 전쟁 정권교체 북미사일 용산이전
온통 세상이 뒤숭숭한 가운데
그래도 봄은 오는 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오늘 우연히 유투브 사진강의 하나 들어 보니 이런 예기를 하는 이가 있습디다.
예술의 근원은 즐거움에 있고 그로 인해 유지된다.
작품의 메세지(의미)는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것이다.
그런데 즐거움이 있으면 메세지는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자기는 생각한다고 합디다.
저도 이 말에 적극 동조를 하는데요. 어쩌면 즐거움 그 자체가 메세지가 될 수도 있겠죠.
특히 사진예술에서는 그렇다고 생각해요.
메세지를 먼저 정하고 찍으러 다니는 것은 무모한 짓 같고 그러려면 미술계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무대장치를 하고 찍어야 하겠지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사진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 하는 이유는 룰(Rule)을 배우려 하지 않고 그저 습관적으로 자기 멋 대로 찍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운동경기는 예술의 일종이죠. 일례로 골프에서 공을 쳤는데 오비가 나거나 물에 빠져도 홀에 들어간 것으로 본다면 당연히 재미가 없겠지요.
위 동영상 사진은 어제 그제 퇴촌과 귀여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꽃이 들어가니 어딘가 사진 같아 보이네요. ^^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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