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GnHiSJK2AuY
어제(18일 퇴촌) 그제(17일 귀여섬) 아침 6시반에 찍은 사진입니다.
가을 아침을 경험해 보세요. 8시전까지는 정말 말 그대로 상쾌한 가을 아침이지요.^^
이 때 사진을 찍으면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사진이 비색(翡色)을 띄게 되지요.
위 영상의 표지화면은 달이 아니라 엄청 큰 태양이 떠오르는 일출 모습인데요.
어때요? 하늘이 翡色하늘이지요.
하늘이니까 파란색이지 그럼 빨강색이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파란 하늘색에 翡色이 합해진 색이지요.
알핏 봐서는 잘 못 느끼실지 모르지만 조금 자세히 관찰하시면 다른 사진의 색에도 비색이 섞여 있음을 아실 수 있어요.
예를들어 위 영상에서 일출의 맨 뒤에 나오는 마지막 일출의 회색 구름도 낮에 찍은 검은 회색구름과 어딘지 모르게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죠.
비색(翡色)은 고려청자의 색인데 우선 고급스럽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게 되죠.
일출은 귀여섬의 일출인데 이 날은 구름이 약간 있는 상태에서 일출이 시작되어 비교적 멋진 광경을 연출했지요.
귀여섬의 강물에 가득 차 있는 연꽃에는 꽃이 없고 조그만 연못에는 아직도 피어 있는데 종류가 오직 한 종류라 많이 찍었지만 아름답긴 한데 사진영상을 만들며 보니 그게 그거 같아 많이 버렸지요. 한편 퇴촌 공원의 연못에 있는 연꽃은 몇 송이 남아 있긴한데 멀리 있어서 작게 찍혀 연꽃사진이라기 보다는 풍경사진에 가까워 풍경관에 올려 놓았죠. 그런데 그 옆의 경안천에는 아직도 많이 피어 있는데 공원에서 바라보면 작게 보여 사진찍어도 별로지만 지금까지 여러 차례 찍어서 이번에는 안찍었죠. 대신 경안천과 바로 맞닿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 들어가 보니 바로 코 앞에서 찍을 수 있습디다. 그 곳은 다름아닌 백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데 겨울에 백조들이 그 곳에서 새끼들을 키우고 놀다 가죠. 그 곳이 지금은 연꽃으로 가득찼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눈이 오면 백조와 더불어 경안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인데 연꽃이 피는 지금도 그에 못지 않게 환상적입디다.^^ 바짝 보고 찍을 수 있는 곳은 드넓은 연꽃밭 중 한쪽 모서리 밖에 없고 그냥 넓은 꽃풍경에 불과해 그것 보러 가시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많아 위 영상에서 사진으로 보셔도 좋을 듯 싶네요.^^ 사람 손이 닿지 않기 때문에 연꽃은 참 깨끗하고 크고 아름답죠. 역시 사람 손이 닿으면 자연은 망가지는 것 같다라구요.
귀여섬의 코스모스는 밭에서 제법 피어나고 있는데 아직 단체사진 찍기는 너무 이르고 개별사진을 찍기에도 좀 이르죠. 그런데 지금부터죠. 코스모스는 피어날 때가 정말 색상이 깨끗하고 진하죠. 이 때 개별사진 찍기에 좋은데 그게 번져서 꽃이 많아지면 개별사진은 어렵고 단체사진 밖에 못 찍어요. 좀 지나면 색상도 흐려지죠. 산책로에는 아직도 식재를 하지 않았습디다. 보통 추석 한달 전쯤에 하니까 이 달 말경에 하겠지요. 서울근교니까 차를 몰고 나들이 한번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고 다음 한 주간도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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