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O1NhaJ0L-Yg
많이 더우시지요?
어제 22일과 그제 21일 퇴촌과 귀여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어서 골라 120장 정도를 편집하고 동영상을 만드는 데까지는 서너시간 걸리지만 거기에 음악을 넣는 작업이 어떤 때는 하루도 더 걸리더라구요.
사진은 음악이 필요 없지만 동영상은 음악이 필요하거든요. 적절한 음악을 선곡해서 맘에 드는 음악을 고르는데도 많은 진통이 따르는데 거기에 사진영상의 길이에 맞춰야 하니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죠. 하루종일 음악만 듣고 있을 때도 있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사진예술를 해야 하는데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있죠. 그럼 음악에 대해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게 인정해 주는 이는 전혀 없습디다?
[연꽃인간]이라는 제목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번에는 연꽃을 많이 찍었는데 그 중에 사람처럼 찍혀 있는 연꽃이 있지요. 본 전시중에 그 사람이 누어 있다가 일어나는 장면이 있으니 너무 놀라지 마십시오.^^ 그리고 어떻게 찍은 것일까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또 실제 그런 연꽃인간이 있어서 이화가 찍었다고 믿지는 않으시겠죠? 물론 허구죠.^^
다리를 건너 귀여섬에 막 들어 가는데 앗! 털 모양이 표범처럼 생긴 짐승을 만났네요. 섬 안에는 오직 而化 밖에 없었는데 소름이 쫙 끼칩디다. 그리고 걸음걸이도 느릿느릿 아주 천천히 걸어 갑디다. 그러더니 뒤돌아 而化를 노려 보고는 그냥 계속 가더라구요. 고양이로 보기엔 너무 크고 털도 고양이 털이 아니고 아무튼 첨 보는 동물이었어요. 위 영상의 첫 머리에 올려 드렸으니 한번 보시죠. 이 사진은 물론 허구가 아니죠. 사실로서 Documentary 사진이죠.
귀여섬의 연꽃은 다리 밑 남한강에 심겨져 있는 연꽃 풍경이 정말 장관인데 신기하게도 꽃이 안 피었습디다. 딱 한송이 봤네요. 매년 마찬가지로 그럴 수도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 것이지요. 넓은 강이 온통 연잎으로 뒤덮여 있는데 그게 모두 꽃이 피어 있다면 얼마나 장관일까요. 다리 건너 들어가면 바로 앞에 연못을 만들어 놓았는데 거기에는 연꽃이 피어 있죠. 물을 정화하기 위한 것으로 같은 개념인데 퇴촌 경안천에 심어 놓은 연꽃은 잘 피어 있죠.
코스모스는 수 많은 인력이 동원되어 식재를 하고 있습디다. 다리 건너기 전에 한 군데, 건너가서 섬 중간에 한 군데 밭이 있고, 섬 안의 산책로 변에 심고 있는 것이지요. 추석 때 쯤에는 피기 시작해서 섬 전체가 장관을 이룰 것입니다. 그 때 하루쯤 시간을 내어 구경 가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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