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29일 경안천과 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날이 포근하니까 물이 녹아 고니들이 귀여운 새끼들까지 포함하여 아마도 수천마리는 되는 것 같습디다. 지금까지 본 중에서 젤 많은 것 같더라구요. 옅은 물이 더 잘 녹으니 뚝방 밑에까지 와서 큼직하게 잘 보입디다. 그 뿐아니라 공원 안 늪에도 들어와 손을 뻗으면 잡힐 듯한 거리에서 몇 마리가 놀고 있었죠.
그런데 찍으며 생각하니 而化가 찍고 있는 사진이 고니 사진인지 경안천 풍경사진인지 분간이 안됩디다. 고니는 많으니 아름다운 경안천 풍경을 찍는데 거기에 고니가 있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고니가 있으니 경안천 풍경도 일품인 것 같더라구요. 원래 아름답지만요. 푸른 빛의 강이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음악이 그대로 맞는 것 같습디다.
그런데 그 푸른 빛이 왜 있었을까요? 푸른 빛이라기 보다 고려청자 같은 翡色이죠. 항상 공원 출사를 먼저 하고 오는 길에 그 곳으로 가니까 일몰 시간이었죠. 화려한 일몰이 있었던 것은 아니더라도 황금시간대라서 사진의 색은 좋았죠.
지금 눈이 많이 오네요. 눈 내리는 경안천은 정말 아름답죠. 거기에 백조까지 있으면 더욱 환상적이죠. 지금 나가봐야 할 것 같아요. ^^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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