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ing Menu342 사진영상 1219'23 [첫 눈 오시는 들녁에서] 위 영상은 19일 퇴촌공원, 20일 퇴촌 집동네 2일동안 찍은 영상입니다. [첫 눈 오시는 들녁에서]라고 제목을 붙였는데요. 퇴촌 공원에서 사진을 찍는데 눈이 서서히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함박눈이 아니라 그냥 지나치려 하였으나 첫 눈이라는게 좋아서 눈내리는 장면도 함께 찍었지요. 오랫만에 노출을 맞추려니 헛갈립디다. 장노출 때문에 한 참을 헤맸었네요.^^ 이 때였어요. 백로 한 마리가 외롭게 다가와 자기가 눈처럼 춤을 추고 싶다고 하며 자기를 찍어 달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심심하니까 네가 나를 놀리려는 것이지? 네 덩치를 봐라. 네가 어떻게 눈처럼 춤을 추냐? 그랬더니 자기는 몸을 축소하고 부풀리는 마술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눈 처럼 몸을 작게 할 수 있다고. 눈인지 자기 몸인지 분.. 2023. 12. 23. 사진영상 1217'23 [나홀로 집에] https://www.youtube.com/watch?v=ZDGCHhFzp2U 위 영상은 그제 17일날 찍은 사진입니다. 제목을 [나홀로 집에]라고 붙여 봤는데 옛날에 而化가 3편까지 봤던 유명한 영화의 제목이죠. 기록을 찾아 보니 1990년부터 2021년 최근까지 총 6편까지 나왔었다네요. 아무튼 퇴촌 동네에서 살다 보니 而化도 [나홀로 집에] 있는 때가 대부분입디다. 까치가 [나홀로 집에] 혼자 지내고 있는데 而化가 가니까 외로움을 호소하더라구요. 그래서 而化도 [나홀로 집에] 혼자 있다고 하니 까치가 而化는 카메라와 함께 있으니 혼자 있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도 일리가 있더라구요. 꼭 사람하고 함께 있어야 외롭지 않은 것은 아니거든요. 까치는 오직 몸뚱이만 있고 카메라 같은 것도 없거든요... 2023. 12. 19. 2023년 크리스마스 특집 아트쇼 [Wherefore didst thou doubt?] 아름다운 주말이네요. 건강하시죠? 위 영상은 [2023년 크리스마스 특집 아트쇼]입니다. 而化가 동영상을 35년이상 만들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크리스마스 특집은 매년 만들었으니 35번이상 만든 것이네요. 이번에는 Wherefore Didst Thou Doubt?(네가 왜 의심하였느냐?)를 주제로 아래처럼 구성하였습니다. 1. 테마 이야기 : Jesus walking on the water(Bible 영화의 한 장면) 2. 사랑의 테마 : Joy To the World (기쁘다 구주 오셨네) 3. 테마의 전개 : O Holy Night (영화 [나홀로 집에] OST) 4. Finale : Silent Night (고요한 밤 거룩한 밤) Bible 영화의 사람들 사진을 제외한 모든 사진은 작년12월과 금년 1.. 2023. 12. 16. 사진영상 1212'23 [갈매기의 꿈] 위 영상은 어제 12일에 퇴촌에서 촬영하였습니다. [갈매기의 꿈]이라고 제목을 붙였는데 표절 아니냐고 하실 수 있는데요. 갈매기가 어디 한 마리만 있는게 아니거든요.^^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이 말은 옛날 젊은 시절에 무척이나 좋아했던 말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턴가 잊고 살아왔더라구요. 어제는 백로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늙은 길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어요. 그래서 而化가 갈매기처럼 높이 날아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 수 있겠느냐고 물었지요. 그랬더니 자기가 옛날 젊은 시절에 새가 되어 하늘을 날아 본 적이 있다고 하며 자기를 따라 오라고 합디다. 그런데 어떻게 고양이가 새가 되어 나를 수 있냐고 물으니 자기는 도술을 부릴 줄 아는 고양이라고 해서 따라 갔죠. 아, 그런데 정말 이 고양이가 봄과 가을.. 2023. 12. 13. 사진영상 1209'23 [물귀신의 초대] 건강하시죠? 위 영상은 어제 9일에 퇴촌 경안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 번에는 귀여섬에서 흑마왕의 초대를 받아 갔었는데 이번에는 경안천에서 [물귀신의 초대]를 받았네요.^^ 섬찟 했지만 흑마왕과 물귀신은 친한 사이라 어디는 가고 어디는 안가고 그럴 수가 없었지요. 흑마왕은 남자라서 친절했었지만 물귀신은 여자라서 아무래도 인정사정 없이 덤벼들 수 있거든요. 心臟(Heart)을 잘 간수 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출발부터가 좀 스산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험상궂은 나무 등거리나 꼼짝 못하게 묶어 놓은 나무 뿌리를 보고는 가고 싶은 마음이 삭~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 매달아 놓은 팻말은 글씨를 읽어 보기가 힘들어 그냥 지나쳤는데 웬지 찝찝한 느낌이었습니다. 무언가 있으니까 주의하라고 하는 것일지도.. 2023. 12. 11. 사진영상 1207'23 [흑마왕의 초대] 위 링크 [흑마왕의 초대] 지난 7일 귀여섬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지난 7일 흑마왕이 而化를 만찬에 초대했었지요. 그런데 썩 친한 사이도 아니라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호기심에 찾아가 보기로 하였답니다. 초대를 거부하면 而化에게 또 어떤 짓을 할지 모르쟎아요. 하지만 어쩐지 불안이 엄습했지요. 그래서 Amazing Grace 노래를 부르며 Secrete Garden에 들어섰는데 여기서는 모험도 여러번 겪었지만 때마침 마중나온 흑두건의 안내를 받아 흑마왕궁에 들어가니 슈베르트의 마왕 노래가 울려 나오고 있었어요. 바로 식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식사라는게 다름아닌 태양을 집어 삼키는 것이었어요. 맛이 좋다고 하며 흑마왕이 넬름 집어 삼키더니 而化에게도 주길래 어쩔 수 없이 받기는 하였으나 무언가 이 세상에 죄를.. 2023. 12. 9. 사진영상 1203'23 [Into the Unknown] 위 영상은 지난 3일 퇴촌에서 찍었습니다. 제목은 [Into the Unknown] 이라고 붙였는데 이는 [숨겨진 세계]라는 의미랍니다. 촬영중 어느 노부부를 만났는데 자기네들이 실제 겪었던 이야기라고 하며 아래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어느날 그 노부부가 산책을 하던 중 잠시 멈춰서서 회한에 젖어 있었답니다. 한숨을 쉬며 그 순간 늙었음을 한탄했었다네요. 이때 어디선가 소리가 들렸답니다. 回春을 원하느냐고 하더니 겨울왕국에 가면 회춘나무가 있는데 그 열매가 있는 가지를 꺾어 오면 회춘할 수 있다고 하며 나무둥지에 파인 홈에 약간의 흙이 있고 거기에서 어린 새싹이 돋아 살고있는 것을 보여주더랍니다. 그래서 올려다 보니 까치 둥지가 있었는데 그 안에서 까치가 하는 소리였다고 합니다. 노부부는 솔깃하여 겨.. 2023. 12. 6. PhotoVideo NOV'23 [행복은 성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 해 가는 과정에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QL2JrMwEds&t=1185s 위 영상은 지난 11월에 찍은 사진 중에서 선별한 313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제목은 [행복은 성과가 아니라 최선을 다 해 가는 과정 속에 있다.]고 붙여 보았는데 무언가 철학적인 냄새가 풍기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而化가 그냥 생각해서 붙여 본 것인데 어디 그런 예기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얼핏 어디에서 본 것 같기도 하구요. 행복이 성과에 있다면 행복은 영원히 존재하지 않을 것 같지요. 성과에 대한 인간의 욕망에는 끝이 없기 때문이죠. 얼마나 성과를 이루어야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가 기준이 없는 것이죠. 따라서 당연히 그 성과를 이루어 가는 과정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어야 하겠지요. 313장의 사진을 하나의.. 2023. 12. 1. 사진영상 1123'23 위 영상은 어제 퇴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목을 [왜가리의 꿈]이라고 붙여 봤는데요. [갈매기의 꿈]이 떠 오르실 텐데 퇴촌에는 갈매기는 안 살거든요. 而化가 촬영하는 퇴촌에 왜가리라는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그 여친이 날더니 그만 전신주에 걸린 태양을 드리 받았다나 봐요. 그러면서 그 여친이 개나리 철쭉을 보았다네요. 봄에나 피는 꽃인데 이 겨울에 보았다니 꿈 꾼 것 아니냐고 하니까 아니라고 하며 자기가 어디를 갔는데 금빛 나는 호수가 있고 그 호수에서 태양이 불을 뿜으며 솟구치더니 검은 악마들을 물리치는 것을 보았다고 합디다. 그러자 그 호수에서 윤심덕이가 나오더니 화사한 철쭉이 되어 죽~ 피어 나더라는 거얘요. 그러면서 자기더러 뭘 찾느냐고 물어서 지나간 인생을 찾고 있다고 하니까 지나간 인생은 지.. 2023. 11. 27. 이전 1 2 3 4 5 ··· 38 다음